[Oh!쎈 초점] "드림팀 뭉쳤다"…'비밀의 숲'을 기대하는 이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4 09: 59

'비밀의 숲'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tvN '비밀의 숲'은 조승우, 배두나에 이어 이준혁, 윤세아 등이 가세하면서 '환상의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의로운 경찰과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내용을 그린 장르 드라마로, 조승우와 배두나의 환상 조합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극 중에서 조승우는 비범한 머리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뇌수술을 받은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갑고 외로운 검사 황시목 역을, 배두나는 황시목과는 달리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의로운 경찰 한여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꿈에서나 만날 법한 환상의 조합.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조승우와 지난 2010년 방영된 MBC '글로리아' 이후 7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배두나 모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오랜만. 게다가 케이블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좀처럼 안방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두 연기파 배우의 만남에 폭발적인 기대가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이준혁과 윤세아의 합류는 '비밀의 숲'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다. 이준혁은 훤칠한 외모에 번듯한 직업을 가졌지만 자신의 배경에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검찰청 검사 서동재 역을,  윤세아는 극중 차장 검사의 아내 역을 맡아 탄탄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현재 '비밀의 숲'은 촬영을 진행하며 상반기 방송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지만,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반 사전제작에서 70% 사전제작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귀띔. 
디테일한 촬영이 필요한 장르물인 만큼 배우들 역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최고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밀의 숲' 관계자는 OSEN에 "공들여 찍는 만큼 최고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드림팀'의 연출은 '미세스캅'으로 무게감 있는 장르물의 완성을 선보였던 안길호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의기투합한 꿈에 그리던 조합 조승우-배두나,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이준혁-윤세아까지, 드림팀 '비밀의 숲'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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