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연인’ 데릭 지터, 한 아이의 아버지 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4 09: 10

[OSEN=이인환 인턴기자] ‘뉴욕 시민이 가장 사랑한 남자’ 데릭 지터(42)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MLB.COM은 “데릭 지터의 부인 한나 지터(26)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데릭 지터가 드디어 아버지가 된다”고 보도했다. 한나 지터는 지터 소유의 인터넷 스포츠 매체 ‘The players tribune’에 자신들이 ‘딸’ 아이를 가졌다고 글을 올렸다.
‘뉴욕의 심장’ 지터는 1992년 전체 6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2003년부터는 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5회 올스타 14회 3465안타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야구실력과 외모를 바탕으로 지터는 ‘뉴욕의연인’이라 불릴 만큼 양키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릭 지터는 뛰어난 인기만큼 다양한 여성 편력을 자랑한다. 디바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배우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비엘, 조다나 브루스터, 티아라 뱅크스, 미스 유니버스 라라 두타, 바네사 미닐로 등을 사랑을 즐겼다.
지터는 2010년 이후 여배우 민카 켈리와 연애 중이며 곧 결혼할 것이라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16살 차이의 모델 한나 데이비스와 만났다. 지터는 한나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작년 12월 6일 지터의 저지 넘버 2번이 공식적으로 영구 결번이 확정되었으며, 영구 결번식은 올해 5월 14일에 치러진다고 한다. 이 행사 종료와 동시에 등번호 ‘2번’는 공식적으로 양키스 영구 결번이 되어 지터는 첫 아이와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mcadoo@osen.co.kr
[사진] 지터 부부, 영상 에어 조단 제작 지터 은퇴 헌정 광고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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