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파이터 호니스 토레스(31), 토니뉴 퓨리아(29)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둘은 지난 11일 열린 XIAOMI ROAD FC 036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출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호니스 토레스는 브라질의 SHOOTO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에르멕 트라오브를 초크로 제압하고 본선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호니스 토레스는 “어릴 적부터 꼭 아시아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ROAD FC가 이렇게 큰 토너먼트에 나를 초대해줘 감사하다.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한 명의 브라질 파이터 토니뉴 퓨리아는 텀블링을 선보이며 입장하는 특유의 쇼맨십으로 등장부터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한국의 이형석과 맞붙은 토니뉴 퓨리아는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토니뉴 퓨리아는 케이지를 내려오면서도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이번엔 첫 출전이지만 계속해서 ROAD FC에서 뛰고 싶다. 한국 팬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종료됐고, 2월 11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가 펼쳐졌다.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