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VS.박형식 "진짜 왕, 진짜 남자가 되어가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13 22: 42

 '화랑' 가짜 왕 노릇을 하는 선우(박서준 분)와 진짜 왕인 삼맥종(박형식 분)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피습으로 부상을 당한 끝에 일어난 선우는 "언제까지 도망칠건데? 너 나한테 할말 없냐"라고 삼맥종을 노려봤다. 이에 삼맥종이 "왕인 척 하는 건 어떤 기분이냐"라고 말하자 선우는 급기야 삼맥종에게 주먹을 날렸다. 
선우는 삼맥종에게 진짜 왕으로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고 분노했다. 삼맥종은 "네가 아는 게 다라고 생각하지마. 나도 발버둥치고 있어. 싸우고 있다"라고 소리쳤다. 

선우는 "싸워? 네 싸움은 그런거야? 도망치고 피하는 싸움?"이라고 했다. 
삼맥종은 눈을 부릎뜨며 "신국이 나아지길 바라는 싸움. 다시는 백성들이 신국의 질서 때문에 죽지 않기를 바라는 싸움, 다시는 백성이 도적이 되지 않게 지키는 싸움"이라며 진짜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앞서 삼맥종은 위화공(성동일 분)에게 "진짜 왕이 되려면 감당하라고 했소? 감당하고 나면 뭘 어떻게 해야하오"라고 물었다.
이에 위화공은 "사람을 얻으십시요. 제가 얼굴도 없는 왕이라면 힘이 강한 자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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