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마땅히 제가 다스려야할 저의 신국입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13 22: 14

 '화랑'의 태후(김지수 분)가 악몽에 시달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태후의 꿈 속에서 삼맥종(박형식 분)이 나타나 자신이 왕위에 오르겠다고 했다. 삼맥종은 "더는 피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 이제 신국의 진짜 왕이 되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태후는 "네가 왕이 무엇인지 알기나 하느냐. 난 이 신국을 지켜왔다. 흔들리는 왕권을 부여잡고 버텼어. 내가 혹독한 시간을 견뎌냈기에 신국이 있는 것이다"이라며 맞섰다. 

하지만 삼맥종은 "압니다. 어머니가 지키신 신국입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 어머니의 이름은 남지 않을 것입니다. 신국의 왕은 바로 저니까요"라고 했다. 또한 "저를 핑계 삼아 어머니의 권력욕을 지키시려는 거 아닙니까. 제 신국입니다. 마땅히 제가 다스려야할 저의 신국입니다"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태후는 너무나 실감나는 꿈에서 깨어 소스라쳐 놀랐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