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초보 여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하숙집 딸들'이 오늘(14일) 첫 방송된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은 하숙집에서 벌이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미숙이 팜므파탈 안방마님, 박시연-장신영-이다해-윤소이가 그의 네 딸, 박수홍과 이수근이 각각 개그 고시생과 이미숙의 남동생으로 분해 시트콤과 리얼리티 예능을 오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특히 '하숙집 딸들'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주택에서 촬영할 뿐 아니라, 현장에는 스태프와 대본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예능이 서툰 여배우들을 배려, 이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미숙에게 '엄마'라고 불러야하냐고 묻는 이다해의 말에 "그럼 아빠가 다 다른 걸로 하자"라고 답하는 이미숙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화끈한' 입담을 예고한 것.
여기에 프로 예능인 박수홍과 이수근까지 합류하며 한층 강렬한 웃음을 예고했다. 이에 박수홍은 OSEN에 "배우들이 예능 신인이다보니 자연스럽고 순수한 평소 생활이 보일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로써 '하숙집 딸들'은 KBS 예능국이 먼저 선보인 여자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의 뒤를 이어 여자 스타들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이끌며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하숙집 딸들'은 매회 게스트를 달리하는데, 첫 회 게스트로는 배우 박중훈이 낙점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