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2.13)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13 19: 57

'월요병'은 잘 극복하셨나요? 오늘의 OSEN 야구는 월요병 따위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따끈따끈한 야구 소식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죠. 2월 13일의 야구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훈련을 지켜본 김인식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투수들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는데요. 김 감독은 "오승환 빼고 투수 12명이 있다. 그런데 2~3명 정도는 몸이 아직 안 돼 있다. 시즌이 끝나고 후유증이 남아 있다. 경기도 남은 9명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모쪼록 몸을 잘 만들어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음주사고 여파로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가 어려워진 강정호에 대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좀 더 성숙해져 돌아오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허들 감독은 만만치 않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강정호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더 성숙한 사람과 선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바랐는데요. 스프링캠프 결장이 불가피해보이는 강정호가 자신의 죄에 대한 처벌을 받고 돌아와 다시 한 번 명예회복에 나서기를 바라겠습니다.
'끝판왕' 오승환(34)을 축으로 꾸려질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이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강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겟모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NL 중부지구의 불펜진 순위를 매겼습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를 1위로 평가했습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셋업맨 트레버 로젠탈(27) 조합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 이유였습니다. 주목할 건 오승환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의 지난해 성적을 두고 '말도 안 될 만큼(ridiculous)' 좋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끝판왕'이 올 시즌도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틀어막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