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시즌2로 돌아온다.
KBS 2TV '비타민'을 담당하고 있는 한경천 CP는 13일 OSEN에 "오는 3월 9일 시즌1을 마무리한 뒤 5월 시즌2를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CP는 "시즌2에서는 2배의 제작비를 들여 더욱 버라이어티하고 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CP의 설명에 따르면 KBS는 9시대 방송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하려 하고 있는데, 최근 달라진 방송가 트렌드에 맞게 순발력 있게 변화를 꿰해 시청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타민'은 매회 전문가들과 스타들이 함께 출연해 건강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해온 14년 장수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생활 습관을 알아보고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건강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비타민'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 오게 된 것. KBS 측은 두 달 여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성의 시즌2로 돌아와 원조 건강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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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