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레냐노 월드컵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유진실로 구성된 한국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냐노서 열린 2017 여자 에페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 3-4위전서 우크라이나를 45-34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16강에서 일본을 45-43으로, 8강에서 루마니아를 35-34로 힘겹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서 에스토니아에 12-15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올렸다.
여자 에페 개인전서는 최인정 6위, 강영미 10위, 신아람 17위, 장서연 61위, 유진실 68위, 임주미가 106위를 기록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5일 새 선수단을 구성한 뒤 참가한 두 번째 국제대회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오는 7월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