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도봉순'→'맨투맨', JTBC 금토에 거는 기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3 15: 50

JTBC가 쟁쟁한 금토드라마 라인업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출연 배우도 장르도 다양하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던 '솔로몬의 위증'의 바통을 이어받아 '힘쎈여자 도봉순'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안방과 스크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세 스타' 박보영과 라이징스타에서 명실상부 20대 최고의 남자 원탑 배우 반열에 든 박형식, 그리고 비주얼,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는 최고의 청춘 배우 지수까지, '힘쎈여자 도봉순'은 캐스팅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 힘 센 남자가 연약한 여자를 지켜준다는 흔한 클리셰를 비튼 신선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힘이 센 여자 도봉순이 가면 또다른 센 남자, 국정원 고스트 요원이 온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지는 작품은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박해진 주연의 '맨투맨(MAN X MAN)'.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를 맡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리는 '맨투맨'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휩쓴 최고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마이더스', '미녀의 탄생'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가 맡았다. 
'맨투맨'은 한류스타 박해진의 브라운관 복귀작. '치즈인더트랩' 이후 안방에 돌아오는 박해진은 훈남 남친 유정 옷을 벗고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남성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박성웅, 정만식, 연정훈, 김민정, 채정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맨투맨'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또한 '맨투맨'은 헝가리에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까지 진행해 대규모 스케일의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신상 드라마가 넘쳐나는 2017 브라운관, 새로운 드라마 왕국을 노리는 JTBC의 금토 전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꿰뚫을 수 있을까. /mari@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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