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나선 포틀랜드, 플럼리-누키치, 맞트레이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13 11: 02

포틀랜드가 주전센터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메이슨 플럼리(27, 211cm)와 2라운드 신인지명권, 현금을 얹어 덴버 너게츠에 내주고 주서프 누키치(23, 213cm), 1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플럼리는 올 시즌 평균 1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주고 있는 수준급 센터다. 하지만 그는 올 여름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포틀랜드는 그와 계약연장을 하지 않으며, 그를 놔줄 뜻을 내비쳤다. 이번 트레이드로 포틀랜드는 올해 1라운드 지명권을 최대 3장까지 확보할 수 있어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대신 포틀랜드는 덴버에서 후보로 밀린 누키치를 데려왔다. 누키치는 올 시즌 8점,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를 주전센터로 쓰면서 기회를 얻지 못한 영향이 크다. 누키치는 포틀랜드서 주전으로 뛸 경우 기록이 대폭 향상될 전망. 
덴버는 24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를 달리고 있다. 9위는 23승 31패의 포틀랜드다. 플레이오프를 다투고 있는 두 팀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NBA 트레이드 마감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 카멜로 앤서니 등 꾸준히 이적소문이 제기되는 대형스타들이 과연 팀을 옮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메이슨 플럼리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