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고등래퍼' 장용준, 프로그램 하차 "진심으로 반성한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3 07: 57

'고등래퍼' 참가자 장용준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은 13일 오전 "장용준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 의견을 전달하였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라며 장용준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고등래퍼' 첫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장용준은 방송 이후 SNS를 통한 이른바 조건만남 등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된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라고 장용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장용준 군의 모습을 멀리서 지지하며 지켜보려 합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앞으로 고교생들의 꿈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용준 군이 사죄의 마음을 담아 제작진을 통해 전달해 온 편지를 함께 첨부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용준은 자필로 쓴 편지를 통해 "우선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말로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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