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수향, 이한서 실종에 오열...한주완 흔들리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12 20: 59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이한서의 실종 소식에 오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조희동(한주완 분)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박신애(임수향 분)와 자신 때문에 조희동과 엄마의 사이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강유진(이한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애는 조희동을 만나 "당신도 없고 집이 너무 썰렁하다. 이혼만 빼고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 이제 집에 돌아와달라. 내가 미우면 어머님을 봐서라도 돌아와달라. 아니면 유진이 때문이라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강유진의 이름이 나오자 조희동은 박신애를 무섭게 노려봤다. 박신애는 이에 "나 뻔뻔하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유진이는 당신이 데리고 오지 않았냐. 난 끝까지 당신이 모르길 바랐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할아버지 일어나시면 그 때 다시 말하자"고 말하는 조희동에 "할아버지 일어나시면 그 땐 이혼하자는 말이냐. 이혼을 선물로 드릴 거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이들은 곧 강유진이 편지를 놓고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박신애는 오열했고, 조희동도 백방으로 강유진을 찾아다녔다.
곧 강유진을 발견한 사람이 박신애에 연락을 했고, 조희동은 먼저 강유진을 찾아갔다. 이어 "나 때문에 엄마와 사이가 안 좋아진 것 아니냐"고 말하는 강유진을 껴안으며 "내가 집으로 들어가겠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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