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하워드, 교체까지 생각하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12 19: 42

2위를 달리는 삼성생명에 악재가 발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서 인천 신한은행을 73-56으로 물리쳤다. 16승 13패를 기록한 2위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11승 18패)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렸다. 
이날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마스 혼자 뛰면서 18점, 11리바운드, 6스틸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짓고 챔프전 우승까지 도전하려면 외국선수 재정비가 시급하다. 

임근배 감독은 “2경기 더 이기면 (2위) 확정이다.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가서 이겼다. 행운이다. 선수들이 잘 쫓아다녀 상대 리듬을 깼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20점으로 승리의 주역인 배혜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임 감독은 “상대 포스트가 강하지 않다. 곽주영도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배혜윤쪽으로 공격을 좀 더 시켰다. 파생되는 공격도 좋았다. 포스트에서 해줬다”며 만족했다. 
하워드의 상태는 어떨까. 임 감독은 “상태가 안 좋다. 두고 봐야 한다. 교체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