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스마, 빙속세계선수권 2관왕...女1500m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12 19: 15

헤더 베르그스마(미국)가 평창올림픽 리허설 1500m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베르그스마는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서 1분 54초 0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1분 54초 1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르그스마는 전날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1500m 금메달로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3000m와 팀추월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3관왕을 노렸던 뷔스트는 간발의 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타카기 미호(일본, 1분 55초 12)가 차지했다.
한국의 박지우는 2분 01초 43의 기록으로 23위에 그쳤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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