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6, 나이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 3라운드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니슐라 컨트리클럽(파71)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 3명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선두, 2라운드 공동 8위에 올랐던 노승열은 이날 단독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 17언더파 198타)와 10타 차로 벌어지며 역전 우승이 힘들게 됐다.
스피스는 3라운드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며 2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11언더파 204타)에 6타 앞섰다.
노승열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컷탈락했다. 강성훈(30, 신한금융그룹), 김민휘(25), 최경주(47, SK텔레콤), 김시우(22, CJ대한통운) 모두 부진하며 일찌감치 백을 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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