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지연, 안방 삼킨 눈물의 여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2 14: 46

임지연이 오열 연기로 안방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사업도 망하고, 이혼까지 겪는 파란만장한 김미풍(임지연 분)의 수난사가 그려졌다. 
꿈에 그리던 홈쇼핑 방송을 앞둔 미풍은 날벼락을 맞았다. 방송 직전, 만두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인터넷 영상이 돌면서 방송이 돌연 중단된 것. 이 때문에 황금실(금보라 분)의 집이 가압류되는 등 미풍에게는 한꺼번에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닥쳤다. 

미풍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금실은 횡포를 부리며 계속해서 이장고(손호준 분)와의 이혼을 요구하고, 결국 미풍은 모든 걸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파란만장한 미풍의 삶을 연기하는 임지연은 오열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눈물 범벅에 빨개진 임지연의 얼굴은 얼마나 그가 미풍의 삶에 빠져들어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였다. 완전히 김미풍 그 자체가 된 임지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불어라 미풍아'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 중인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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