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결혼식서 팬들에게 사과한 이유 [문희준♥소율 결혼식 현장③]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12 13: 21

축하받아 마땅한 결혼식인데, 문희준은 사과를 했다. 앞서 불거진 논란 때문.
문희준의 결혼 발표 후 일부 팬들은 지난해 20주년 콘서트가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그는 앞서 지난 10일 팬카페에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 글을 올린 바다.
이날 결혼식 현장에서도 문희준은 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과의 비공개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일단 20년간 항상 가슴속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잃지 않고 무대에서나 방송에서나 활동을 해왔다.그리고 저로 인해서 속상해하는 팬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제가 볼 때는 제가 조금 더 잘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미안하다는 말도 꼭 전해주고 싶고, 앞으로도 저한테는 똑같은 팬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활동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알렸다.
문희준과 소율은 선후배로 2014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4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하다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조우종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강타가 맡았으며, 축시는 신부측에선 크레용팝 금미가 나섰고, 신랑측에서는 절친 토니안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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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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