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왈칵..문희준의 진심, 소율 울렸다 [문희준♥소율 결혼식 현장②]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12 13: 19

두 사람의 결혼, 문희준의 진심어린 프러포즈가 결정적이었다.
문희준과 소율은 1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소율은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프러포즈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서 다시 그날의 감동이 차오른 모양.

문희준은 "프러포즈를 꼭 정식으로 하고 싶었다. 시간이 나지 않았는데, 몰래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 행복해할까 생각하다 검색을 해봤다. 1위가 요트 프러포즈라고 돼 있더라. 요트를 섭외하고 편지를 쓰고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그 영상을 보고 울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율은 “결혼하자고 말로는 먼저 했는데..그 전에 ‘오래 만나서 결혼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정식적인 프러포즈는 오빠가 바빠서 못해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유람선을 타자고 하시더라. 귀여운 요트가 있더라.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 정식 프러포즈를 그렇게 받았고, 펑펑 울었다.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이 쏟아졌다. 오빠에게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교제해왔으나 열애가 알려진 바 없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3세로, 아이돌 1호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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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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