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케치북’ 자이언티, 손가락 지문 같은 대체 불가 매력남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2 06: 39

손가락 지문 같다는 유희열의 표현처럼 자이언티는 누구도 대체 불가한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게스트로 정준영과 장혜진, 자이언티,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했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티는 유일한 신곡 방송 무대로 ‘스케치북’을 선택했다. 이에 유희열은 “자이언티에게 항상 고마운 게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늘 스케치북에 찾는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는 더욱 성숙해진 음악은 물론 한 층 업그레이드된 입담도 뽐냈다.
지금의 자이언티를 있게 해준 것 두 가지를 꼽아보라는 질문에 자이언티는 바로 MBC ‘무한도전’이라고 대답했고 유희열의 눈치에 못 이겨 ‘스케치북’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곡 ‘노래’에서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에 대해 유희열이 허세 아니냐,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자 자이언티는 “자신감은 아니고 농담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청개구리 심보가 있다.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고 하면 유명해질 것 같아서 썼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피처링 이야기 중 지드래곤이 형이냐는 질문에는 “진짜 너무 한다. 저도 사석에서보면 어려보이는 편이다. 너무 그렇게 몰고 가지 말아라. 가까이서 한 번 보시라”고 발끈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자이언티는 독특한 축가 일화를 공개하며 축가로 ‘양화대교’와 ‘No Make Up’을 불렀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이언티가 보여준 무대 역시 훌륭했다. 재지한 느낌의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인 ‘도도해’와 최초 공개한 신곡 ‘노래’와 ‘바람(2015)’의 무대를 펼치며 ‘음색깡패’ 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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