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정준영X자이언티, 돌아온 음색깡패들의 귀호강 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2 01: 08

정준영과 자이언티가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겨울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정준영과 장혜진, 자이언티,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했다.
정준영은 첫 곡으로 기타 선율에 맞춰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르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냈다.

정준영은 공백기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지냈다며 파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파리에서 미술도 배우고 음악작업도 했다”고 밝힌 정준영은 쉬는 동안 만들었던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하며 직접 기타를 치면서 수록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정준영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장혜진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정준영과 함께 ‘나와 너’ 무대를 꾸몄다.
최근 발표한 앨범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자이언티는 신곡 방송활동으로는 유일하게 ‘스케치북’을 찾았다.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유희열에 말에 자이언티는 “열심히 만든 노래가 사랑받아서 기쁘다. 밖에 잘 안 나오다 보니까 카페나 음식점에서 제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음색깡패’라는 수식어답게 특유의 음색을 뽐내며 재지한 느낌의 ‘도도해’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노래’와 수록곡 ‘바람(2015)’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차트 역주행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해 역주행 소감과 ‘오빠야’, ‘왜 때려요 엄마’ 무대를 선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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