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인트] “충성+폭로+콩트”..‘아는형님’X슈주 핵꿀잼 조합 칭찬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2 07: 45

‘아는 형님’과 슈퍼주니어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강라인’ 이특과 신동의 강호동 충성부터 김희철과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 한 폭로에 마지막에 콩트까지 역대 최고의 게스트라고 할 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같은 그룹이고, 강호동은 예능 스승인 두 사람은 형님들과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특과 신동은 ‘아는 형님’의 공식 ‘돌+아이’ 김희철까지 긴장하게 하는 게스트였고, 그동안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 민경훈에게 놀림 받은 강호동의 기를 살려주기까지 한 최고의 게스트였다.

2시간 이어진 차진 입담과 다양한 에피소드, 거기다 예능감까지 갖춘 이특과 신동 편 방송 후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슈퍼주니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형님들이 신동에게 강호동을 닮았다고 하자 “그럼 이제 신호동이라 불러 달라”라고 하는가 하면 민경훈이 “너네 강라인이냐”고 하자 “그렇다”고 하는 등 형님들의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하고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형님들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웃음을 불어넣었다.
이특과 신동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강호동에게 절을 하며 강호동과 격한 인사를 나눴다. 강호동은 자신의 수제자들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환영했고 평소보다 흥분한 모습이었다.
이특, 신동과 강호동의 호흡도 대단했다. 이특이 “대한민국 국민MC 강호동을 너무 무시한다. 멸시하고 무시하는 걸 보면서 기를 살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자 강호동은 신이 난 듯 ‘스타킹’에서 했던 “지금 이 순간 뭐가 필요하냐”라고 하자 이특과 신동은 미리 맞추기라도 한 듯 “박수가 필요합니다”라고 외쳐 강호동을 만족케 했다.
또한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특은 “김희철이 20살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3살 연상 누나와 만났다”며 “김희철이 나이트클럽에 가서 여자가 룸에 들어오면 친절하게 해야 하는데 ‘떡볶이 사줘’라고 하면 여자가 떡볶이를 사오고 ‘먹여줘’라고 하면 여자가 먹여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때는 철없이 살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동은 자신이 신기가 있다면서 김영철이 미국에 갈 수 있고 서장훈에게 재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마지막에는 천주교 신자라면서 “미카엘이다”라고 세례명을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인사이드’ 코너에서는 이특과 신동이 장군 역할을 맡은 강호동의 부하로 나와 강호동에게 충성심을 보여주며 게임을 하고 마지막에는 게임에서 패해 형님들이 강호동, 이수근을 비롯해 이특과 신동의 엉덩이에 물을 붓는 굴욕을 주는 등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는 형님’에서 또 보고 싶은 특급 게스트들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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