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유선, 이대로 사기꾼 정찬과 결혼하나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1 23: 05

 '우리 갑순이'의 유선이 사기꾼인 남편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최대철을 떠나보냈다. 정찬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최대철은 이 사실을 유선에게 알리려고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재순(유선 분)과 신세계(이완 분)이 과거의 인연을 떨쳐내고 진정한 사랑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재순과 세계를 막는 것은 인내심(고두심 분)이었다. 
재순은 전세방과 결혼을 준비하고, 금식은 미국 지사로 떠날 준비를 했다. 세계는 재순에게 금식이 미국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재순은 금식을 찾아갔다. 재순은 울면서 대철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철에게 "나한테 시간을 조금만 달라. 당신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방에게 결혼을 미루자고 말했다. 

재순의 금식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재순은 금식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서 금식의 집을 찾았고 세방은 재순의 뒤를 쫓아서 이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세방과 금식은 재순을 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재순은 이 와중에 싸움을 말리면서 세방이 아닌 금식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금식과 재순의 오해는 깊어졌다. 재순이 금식의 뺨을 때린 이유는 세방이 각목을 들고 금식을 때리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세방은 내심과 중년에게 재순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금식과 재순의 사이를 폭로했다. 그리고 내심과 중년은 재순에게 화를 냈다. 
재순과 세방은 다시 결합하기로 마음 먹었다. 재순은 이혼서류를 제출하려다 제출하지 못했다. 금식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재순은 세방과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금식은 세방이 교도소에서 얼마 전에 출소한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금식은 이 사실을 중년에게 알렸지만 차갑게 거절당했다.  
여공주(장다윤 분)은 신세계(이완 분)과 결혼을 되돌리기 위해 나섰다. 인내심(고두심 분)은 차갑게 여공주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세계는 내심 때문에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정만주(유세례 분)와 인연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심은 여전히 만주의 가정 형편을 들어 반대했다. 내심은 자신의 집을 찾은 만주에게 가족들을 버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만주에게 불가능한 일이었고, 세계는 만주를 위로했다.  
갑순과 시어머니 남기자(이보희 분)의 고부갈등은 점점 더 심해졌다. 기자는 갑돌의 아버지 제사를 혼자서 준비했다. 기자는 갑돌이 갑순의 집에서 대청소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갑순도 일을 하느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기자에게 혼난 갑순과 갑돌은 서로 부부싸움을 했고 이 모습을 본 기자는 두 사람을 내쫓았다.  
아들 때문에 속상한 기자는 여봉(전국환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기자는 "우리 얼굴 보고 삽시다"라며 "결혼 해달라는 것도 재산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 모르게 우리 둘만 만나면 문제 없다"고 말했다.
금수조(서강석 분)에게 3천만원을 받은 반지아(서유정 분)는 사라졌다. 지아는 수조가 준 돈을 가지고 도망치려다 사채업자에게 붙잡혔다. 이 사실을 모르는 수조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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