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 이토록 귀여운 로맨스는 없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4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다시 한 번 미래에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한 소준은 마린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갔다. 자신이 남영역 사고 생존자인 것을 모르는 마린이 "살이 있어줘서 다행"이라고 말하자 미래의 그녀가 죽게 둘 수 없었다.
마린 역시 소준이 자신과 함께 남영역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기다렸다. 소준이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그를 걱정했다.
소준은 마린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마린에게 "같이 살자", "결혼하자", "너랑 결혼 못하면 죽을 것 같아. 꽃순아"라고 말하는 등 마린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마린은 자신에게 결혼하자는 소준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꽃순이"이라는 소준의 말에 설렘을 느꼈다.
소준과 마린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졌고, 두 사람 사이에서 애정이 피어나고 있었다. 마린이 이건숙(김예원 분)의 집들이에 가서 망신을 당하자 소준이 나서서 마린을 위로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린은 소준이 자신과 건숙이 다투는 모습을 본 것을 창피하게 생각했다.
소준은 그런 마린의 마음을 위로했다. 마린의 어머니를 만나려고 하자 마린이 소준을 찾아와 말렸고, 소준은 마린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었다. 소준과 마린은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서로 의지할 곳이 없는 공통점이 두 사람을 묶어줬다.
마린도 마음을 열었다. "다음에 헤어지자"며 소준이 하는대로 그를 따랐다. 소준의 집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더 가까워졌다. 소준은 마린에게 "네 미래를 나에게 맡겨봐"라고 말하면서 진심을 털어놨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점점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순식간에 결혼까지 이어졌다.
오해로 시작해 티격태격 관계를 발전시키고, 또 진심의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 소준과 마린. 로맨스와 동시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