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키X아이린, 외모도 먹방도 열일하는 아이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2 06: 39

그룹 샤이니의 키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차진 리액션과 맛깔나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얼굴도 먹방도 열일하는 아이돌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는 대구 맛집5를 소개했고 대구 출신 연예인 키와 아이린, 개그우먼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말수가 적은 아이린이지만 이날 백종원의 먹방에 푹 빠져들어 귀여운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이 우동 불고기 골목에서 맛있게 우동과 불고기를 먹자 아이린은 넋을 놓고 봤고 결국 김민경이 “빠졌다”며 웃었다.

키는 먹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를 잘하는 걸로 유명한데 백종원이 닭모래집 튀김을 먹자 술안주라고 하는가 하면 스튜디오에 등장한 세 가지 종류의 닭모래집을 먹어 보고는 “간장 튀김은 소맥, 양념 튀김은 맥주, 프라이드는 소주다를 먹어야 한다”며 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백종원이 소개한 봉덕동 대구탕을 보고는 키는 “이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아이린은 “대구탕 시원해서 좋아한다. 이리보다는 알을 좋아한다”며 또 대구탕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이린은 복어 불고기를 두고 대결을 펼쳤는데, 평소 조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이린은 대결에 앞서 “자신 있다. 먹고 싶다. 팀원들도 같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승부욕을 보여줬다.
아이린은 대결 전 이시영이 빨리 콩나물을 뽑아 다듬으려고 하자 이를 알아채고는 “이렇게 미리 뽑아 놓는 거 있냐”고 불타는 승부욕을 보이고 시작된 대결에서 아이린은 도끼빗으로 빠르게 콩나물을 다듬었다.
아이린은 거침없으면서도 섬세하게 콩나물을 다듬었지만 이시영과의 대결에 패했고 “오늘 일부러 밥을 안 먹고 왔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밥을 먹지 않고 왔던 아이린은 복어 불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내비쳤고 결국 MC들이 낸 퀴즈를 맞혀 한 입 먹을 수 있었다. 복어 불고기를 한 입 먹은 아이린은 “맵다”면서 “호박 물김치 한 번 먹으면 안되냐”고 재치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키는 마지막 복어 불고기와 볶음밥을 두고 펼친 마지막 대결에서 특유의 요리솜씨로 복음밥을 맛깔나게 만들었고 김준현과의 대결에서 이겨 결국 대구 팀 키와 아이린, 김민경이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맛있게 먹었다.
키와 아이린, 외모도 열일하고 리액션에 먹방까지 열일하는 아이돌이었다. 특히 아이린의 새로운 모습은 매력적이기까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3대 천왕’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