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체자' 박건우 “첫 국가대표 잘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1 15: 14

[OSEN=청담, 이인환 인턴기자] 박건우(27·두산)가 국가대표팀 외야의 새로운 별이 될 수 있을까.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WBC 대표팀은 팀 구성에서 난항을 겪었다. 국가대표팀 외야의 중심 두 선수 추신수와 김현수가 구단의 반대로 대표 팀에서 빠져야만 했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를 대체할 외야수로 박건우를 선택했다. 김인식 감독은 박건우가 외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멀티 외야수이며, 좌완을 상대할 우타자라서 매력적이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었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 132경기서 타율3할3푼5리, 20홈런, 17도루, 83타점으로 두산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대체선수로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박건우는 “경기 후반에라도 나가면 최선을 다하겠다. 국가를 대표해서 대회에 참가한다.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박건우는 “첫 국가대표팀이다 잘해보겠다. 몸상태는 올라온 상황이다”라고 대표팀에 가담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건우가 대표팀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사진] 청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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