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오늘(12일) 백년가약..아이돌 1호 부부 탄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12 06: 26

아이돌 1호 부부의 탄생이다. 가수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13살 차이 나이를 극복한 첫 번째 아이돌 부부의 탄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문희준과 소율은 1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취재진 앞서 이들 부부가 서는 것은 처음이다. 
문희준은 앞서 지난해 11월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 "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며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소율도 "너무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문희준과의 결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문희준과 소율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선후배로 2014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한 끝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결혼 발표 이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고, 문희준이 출연 중인 방송에서 소율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이 되기도 했다. 
문희준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귄 지 한 달 반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하며 소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문희준이 H.O.T에서 첫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는 만큼, 이날 결혼식에서 H.O.T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코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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