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FA' 어틀리, 다저스와 1년 계약으로 컴백 임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2.11 14: 23

둥지를 찾지 못했던 프리에이전트(FA)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39)가 결국 LA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LA 타임즈의 앤디 맥컬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체이스 어틀리가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컴백할 것이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어틀리는 지난해 138경기 출장해 타율 0.252 14홈런 52타점 79득점 출루율 0.319 장타율 0.396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어틀리보다 나은 수준의 2루수를 영입하기를 원했다.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 트윈스)가 영입 대상으로 끊임없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2루수였던 로건 포사이드를 영입하면서 2루수 보강을 끝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어틀리 영입전에서 철수하지 않았고, 다시금 어틀리를 컴백시켰다. 포사이드만으로는 부족한 2루 쪽 내야 뎁스를 보강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어틀리에게 풍부한 경험을 클럽하우스에 전파해주는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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