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숨을 안 쉬어"..故 조지 마이클 사망 당시 911 음성 공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11 14: 28

고 조지 마이클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911 신고 당시 녹음 음성이 공개됐다. 
10일(현지 시각) '레이더온라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를 가장 먼저 발견한 동성 연인 파디 파와즈는 911에 신고해 "조지 마이클이 죽은 것 같다. 그는 침대에 있다. 하지만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렸다. 
911 측은 "그가 어디 있나"라고 물었고 파디 파와즈는 "침대에 누워 있다. 몸이 차갑고 얼굴이 파랗다. 몸이 몹시 뻣뻣하다. 1시간 동안 깨우려고 했는데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죽은 것 같다.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5일 자택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 파디 파와즈는 당시 "조지 마이클이 침대 위에서 평온하게 잠든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한 바 있다.
고인의 사인은 심부전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밝혀졌지만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펼쳤다. 특히 유족들은 파디 파와즈가 유력한 용의자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은 파디 파와즈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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