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자이언티 "'양화대교' 인기에 부담은 없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11 12: 52

가수 자이언티가 히트곡 '양화대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자이언티는 신곡 방송 활동으로 유일하게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MC 유희열은 “자이언티를 보고 있으면 나인지 헷갈린다”며 “자이언티나 나 같은 걸그룹 몸매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신곡으로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한 대세 뮤지션 자이언티는 독특한 앨범명 'OO'에 대해 “내 시각으로 써내려간 노래라는 뜻과 나의 시그니처인 선글라스, 그리고 친밀감이 부족한 자이언티라는 뮤지션과 대중 사이의 교집합이라는 의미 등 다양한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Complex’라는 곡 또한 화제에 올랐는데, 자이언티는 “지드래곤 형에게 아직 피처링 보답을 하지 못 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다 갖고 계실 것 같아서 고민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양화대교’의 히트 이후 새로운 음악 작업에 대해 부담을 갖지는 않는지 묻자 “부담스럽지는 않다. 동료들과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즐겁다”고 말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자이언티는 의외로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신랑 신부께서 원하셔서 ‘양화대교’를 부른 적이 있는데 좋아하시더라. 색다른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풀메이크업을 한 분들 앞에서 ‘No Make Up’을 불러서 난감했던 적도 있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No Make Up’을 ‘풀 메이크 업’으로 개사해 선보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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