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슬램덩크2', "걸그룹 하고싶어?"에 답한 7人 속사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1 13: 30

"'슬램덩크'야, 걸그룹이 하고싶어?"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프로그램을 향한 많은 이들의 질문에 속시원하게 답했다. '또 걸그룹?'이냐는 말처럼 단순히 시즌1의 자가복제도 아니었고, 언니쓰 1기 인기의 덕을 보려는 것도 아니었다.
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각 멤버들이 돌아가며 꿈을 이룬다는 시즌1과 달리, 시즌2부터는 언니쓰 2기로 걸그룹 아이템에 집중한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여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또 걸그룹'이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첫 방송을 통해 이에 대해 답했다. 이날 공개된 일곱 멤버들의 사연과 고백이 이들이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걸그룹에 도전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성악과 출신이지만 성대 결절 이후 노래하는 것이 무서웠다며 눈물흘린 강예원의 고백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다시 한 번 노래할 용기와 열정을 얻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제 걸그룹 출신이지만 각자 탈퇴와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은 바 있는 공민지와 전소미부터 최고의 트로트퀸이지만 여전히 걸그룹을 꿈꾸는 홍진영까지 모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이번 프로젝트에 임한 것.
이로써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원년 멤버 김숙과 홍진영에 새로운 다섯 멤버들로 언니쓰 2기 탄생을 예고했다. 사연도 많고 개성도 강한 일곱 멤버지만 함께 있을 때 케미만큼은 여느 걸그룹 못지 않다. 
다음 주부터 본격 트레이닝이 시작되는만큼 한층 진해진 '꿀잼'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들은 걸그룹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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