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시작 좋은 ‘슬램덩크2’, 시즌1 시청률 깨고 새기록 쓸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1 12: 00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시작이 좋다. 시즌1 첫 방송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시즌2. 시즌 1의 기록을 깰 만큼 흥행을 이끌까.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2) 시즌2가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 첫 방송이 기록한 5.2%보다 0.2%P 높은 수치다.
일단 출발은 좋다. 시즌1이 기록한 최고시청률은 7.8%다. 물론 동시간대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들이 방송되고 있지만, ‘슬램덩크2’도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 시즌1 기록을 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걸그룹 프로젝트 하나만 진행한다. 파격적인 시도만큼 멤버들도 교체됐는데 새 멤버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다.
원년 멤버 김숙과 홍진경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가 교체됐다. 새 멤버로 배우 한채영과 강예원, 아이오아이의 전소미, 가수 공민지, 홍진영이 투입됐다. 모두 대세 스타인데다 특히나 한채영 같은 경우 예능 고정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모았다.
사실 그간 대부분 뷰티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했던 한채영은 ‘슬램덩크2’가 본격적으로 첫 예능이고 공민지도 예능 고정은 처음인 것을 비롯해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조합이 잘 이뤄질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 그 우려를 깨줬다.
원년 멤버 김숙, 홍진경이 분위기를 끌어가면서 새 멤버들을 아우르며 재미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텃세를 부릴 거라고 하더니 전소미가 등장하자 ‘픽 미’ 춤을 추며 반겼고 전소미는 언니쓰 ‘셧업’에서 홍진경의 어색한 춤을 그대로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과 친분을 자랑하던 홍진경은 한채영이 등장하자 어색해하며 긴장하는 모습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몸치로 유명한 홍진경에 대적하는 멤버 강예원과 한채영의 등장에 이들이 서로 자신이 더 잘 춘다고 우기는 모습이 앞으로 몸치 멤버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첫 방송부터 차진 케미를 자랑한 ‘슬램덩크’ 시즌2 멤버. ‘슬램덩크2’가 시즌1의 기록을 깨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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