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김현중, 한류팬 1500명 끌어 모은 저력..‘살아있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1 10: 26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돌아왔다. 영하의 날씨에도 고양시로 1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들었다.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군대를 기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그의 앞길이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현중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전역을 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현중을 향한 팬들의 열정을 뜨거웠다. 김현중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곳까지 구석구석 자리를 메웠다.
이날 김현중을 보기 위해서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과 대만까지 다채로웠다. 오전 7시부터 모여든 팬들은 담요와 낚시의자와 핫팩으로 한파에 대비했다.

방금 전역한 김현중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자신을 찾아와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군에서 힘든 시간을 견딘 만큼 여러 가지 소회가 많은 것으로 보였다. 김현중은 소감을 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잘 헤쳐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무엇보다 영하의 날씨에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 앞을 걸으면서 인사를 전했다. 김현중을 만나게 된 팬들은 소리를 치면서 큰 기쁨을 표현했다. 김현중은 한 명 한 명 팬들과 눈을 맞추면서 천천히 걸었다.
김현중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팬들의 기쁨은 대단했다. 한 일본팬은 “김현중이 제대해서 기분이 좋다”며 “아이를 낳을 때의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국 팬은 “너무 반갑다”며 “사랑한다”고 짧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군대라는 인생의 중요한 기점을 넘어선 김현중은 앞으로 남은 어려운 일들을 잘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기운찬 발걸음을 내딛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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