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현중, 인생 후반전 시작.."어려운 시기 헤쳐나갈것"[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1 10: 08

 배우 김현중이 군복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짧지만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소감이었다. 
김현중은 11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전역했다. 전역을 한 김현중은 살이 빠진 모습으로 여전히 잘생긴 매력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2015년 5월 현역으로 입대해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30사단 예하부대에서 성실하게 군복무를 마쳤다. 

김현중은 먼저 어려운 시기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먼 곳까지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현중은 "병장 만기전역한 병장 김현중입니다. 추운 한파 속에서 많은 기자분들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다. 군대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많은 걸 느꼈다. 또 다른 시작으로 인생에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된다. 많이 생각하고 결심했기에 많은 팬 여러분을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중은 최근 많이 입대하는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국가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건강히 전역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가장 먼저 부모님을 만날 것이다"라며 "구체적으로 활동계획을 밝히수는 없다. 팬 여러분과 좋은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서 현장을 찾은 팬들의 숫자는 무려 1,500여명.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 7시부터 모여든 팬들은 질서를 지키며 차분하게 자리를 지켰다. 
김현중은 자신을 반겨준 팬들을 찾아가 일일히 인사를 했다. 김현중을 오래 기다린 만큼팬들의 기쁨도 더욱 컸다. 차분하게 인사를 건네는 김현중의 모습은 여로웠다.  
앞서 김현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바 있다. 그 글에서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팬들은 여전히 많았다. 수 백명의 팬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부대 앞을 지키면서 김현중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앞날에 대한 기대가 전해진 현장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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