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슬램덩크2' PD "7人, 케미 잘 맞아..일하는 느낌 아니라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1 10: 03

베일을 벗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시즌1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선전했다. 특히 첫 회부터 터진 일곱 멤버들의 '꿀케미'가 이번 시즌의 최대 무기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벌써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이끄는 이들의 모습이 '입덕'을 부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연출을 맡은 박인석PD에게 현장에서의 멤버들의 모습부터 앞으로 공개될 핵심 관전 포인트에 대해 OSEN이 직접 물어봤다. 

박PD는 "멤버들이 각자 역할대로 하면서 케미도 잘 맞았다. 본인들도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고 하더라. 첫 만남이 티저 찍을 때 제가 '여러분 집에 안 가시냐'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를 재밌게 잡아주는 멤버들이 있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첫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원년멤버인 김숙, 홍진경의 활약이 컸다. 이에 대해 박PD는 "아무래도 그렇다. 촬영 현장에서도 두 분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시즌1 같이 해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작진의 의도나 이런 것들을 잘 아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작진의 의도나 이런 것들. 도움 많이 받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공민지를 향한 전소미의 팬심이 화제였다. 하지만 이는 섭외 단계에서는 제작진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는 전언. 그는 "그 부분은 몰랐었다. 모르고 섭외를 진행했는데 나중에 사전 미팅할 때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곱 멤버들의 스승이자 아빠같은 느낌으로 활약을 예고한 김형석 프로듀서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박PD는 그에 대해 "워낙 어른이시고 좋은 분이시다. 하지만 워낙 리스펙이 생기는 분이라 멤버들이 쉽게 생각하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나왔지만 재밌고 도전의식이 생기고 프로그램에 되게 열정적이시다. 어쨌든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 잘 될지 고민을 많이 하시고 각자 다른 멤버들을 음악적으로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이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친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멤버들의 반전 실력과 '꿀케미'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 특히 다음 주부터는 MBC '나혼자산다' 역시 이 금요예능 전쟁터에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정. 
이에 박PD는 "사실 워낙 강한 상대들이기 때문에 주위를 의식하면 프로그램을 못하겠더라. 저희가 할 수 잇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2회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닝이 시작되는만큼 몰입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프로그램 특성상 매주 무언가 진행되고 진전되는 느낌이 있는 스토리라인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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