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서 ‘샤페코엔시’ 못지않은 참사가 또 발생했다.
앙골라 매체 ‘루사’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앙골라 우이즈주의 축구장에서 개최된 리그경기서 17명의 축구팬이 압사를 당하고, 12명이 다쳤다. 경기를 앞두고 수 백 명의 관중들이 앞 다퉈 게이트로 몰렸고, 넘어진 관중들이 화를 당한 것. 사망한 17명의 관중들 중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호세 에드왈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은 즉시 부상자들을 돕고, 사건을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지역병원 관계자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밟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76명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수는 17명”이라고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세 에드왈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