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패전 소식을 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 6무 8패(승점 24)가 돼 11위로 떨어졌다. 마인츠는 7승 4무 9패(승점 25)로 9위로 도약했다.
지동원은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전반전이 끝난 후 하릴 알틴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친 지동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지동원 만큼 아우크스부르크도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레빈 외즈투날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7분 자이로 삼페리오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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