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태오♥경리, 이래 훈훈해도 되나요 '데이트하는 줄'[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10 23: 06

태오와 경리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는 '정친소' 특집으로 김병만을 비롯, 강남, 김영철, 윤정수, 태오, 경리, 성열,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번 미션은 친구와 함께 하는 생존. 김병만과 강남, 영철과 정수, 성열과, 민석, 태오와 경리가 커플이 돼 함께 이동했다. 태오와 경리는 다른 팀들과 달리 다소 어색한 분위기의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생존지를 가던 중 두 가지 방법이 나타났고, 병만과 강남은 절벽이지만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택했다. 나머지 팀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시간은 걸리지만 좀 더 안전한 산길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태오와 경리는 정글 데이트를 연상시키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태오는 미끄러운 산길에서 경리의 손을 잡아주며 인도했고, 도중에 잎사귀가 큰 식물을 발견하자 우산을 만들겠다며 높은 곳에 있는 잎을 땄다. 경리는 "상남자다"고 좋아했다.
두 사람은 비도 그쳤는데 잎사귀 우산을 쓰고 가며 "냄새가 좋다. 힐링이 됐다"고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다른 커플에 뒤쳐져 왔고, 도중 길을 잃었다. 태오는 중간에 길이 없자 나무 수풀을 헤치며 앞장섰고, 경리는 "남자다"고 박수를 쳤다.
이날 유일한 남녀커플인 두 사람은 훈훈한 외모로 '피지컬 커플'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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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그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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