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학생체, 이인환 인턴기자] SK의 4연승을 견인한 김선형은 ‘서울 라이벌’ 삼성 상대로의 승리라 더욱 기뻐했다. 홈 경기인만큼 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한다.
SK는 1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4-70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차이도 2.5경기 차로 좁히며 플레오프행 불씨를 되살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선형은 “얼마 만에 4연승인지 모르다 특히 삼성이 상대라 기쁘다. 서울 라이벌 상대로 항상 좋은 경기를 해왔는데 아쉽게 졌다. 오늘은 홈이니 무조건 이기자란 마인드로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 종료 직전 짜릿한 플로터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김선형 “꼭 득점을 해야겠다기보단 팀 공격이 외곽에서 겉돌았기에 한끝싸움에 인사이드 들어 가야된다 판단해서 돌파했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군 복귀로 다시 SK에 합류한 최부경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상무 갔다 오고 대표 팀 경험까지 하니 인사이드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안다, 가드진과 호흡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안정감이 늘었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골밑에서 안정감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말씀대로 미들 슛이 좋아졌다. 이전까지 슛 성공률이 낮았던 것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 보인다” 최부경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찬 전망을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