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석, 에반으로 다시 돌아온 클릭비의 원조 만찢남 [V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0 19: 54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유호석(EVAN)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며 여전히 멋있는 외모를 뽐냈다.
유호석은 1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EVAN 유호석 1st V LIVE'를 진행했다. 이날 유호석은 오는 16일 새 싱글앨범 발매에 앞서 근황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유호석은 “예전에 한 번 클릭비 멤버들과 했던 적이 있는데 처음이라 익숙지 않다. 혼자서는 정신이 없다”며 먼저 양해를 구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유호석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계속해서 음악활동과 공연은 하고 있었다. 공연에 오시면 자주 뵐 수 있다. 3월에 오사카에서 쇼케이스 겸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좀 전까지 녹음을 하다 왔다. 다음 주에 새로운 곡이 나올 예정이다.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서 많이 찾아뵐 예정이니 자주 보자”는 인사를 전했다.
유호석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잃어버린’과 ‘이별놀이’를 발표했다. 그는 두 곡에 대해 “같은 선상에서 작업을 했었다. 지금까지는 건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사운드, 진보적인 사운드를 넣어 에반만의 색깔을 내보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발매될 신곡에 대해서는 “기존의 곡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브리티시 록에 기반을 뒀다. ‘울어도 괜찮아’와 비슷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트와이스의 TT 춤을 춰달라는 팬의 요청에 유호석은 당황하며 “제가 춤을 정말 못춘다”며 “제가 요즘과 동떨어졌다. 별명이 노인네다. 요즘 유행하는 걸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호석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아이돌 그룹이냐’ ‘배우냐’ ‘에반이라는 밴드냐’ 등 네티즌의 질문이 쇄도했다. 이에 유호석은 “제가 오랜만에 활동을 해서 요즘 분들이 많이 모르실 수도 있다. 저보다 제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방송과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다. 재미도 없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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