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iOS10으로 전하는 밸런타인데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10 18: 21

매년 2월 14일이면 연인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번엔 좀더 특별하면서 기억에 남는 데이트나 선물을 선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라면 다양하게 구비된 밸런타인데이 관련 선물과 앱에 도움을 요청해도 될 것 같다. 
우선 10분만에 완벽한 밸런타인데이를 계획할 수 있다. 

우선 음성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이용해보자. 미리 시리에게 2월 14일에 꽃을 찾아오는 것을 상기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다음엔 가까운 레스토랑을 물어본 후 앱 등을 이용해 저녁식사를 예약한다. 
또 시리에게 "2017년 최고의 러브송을 알려달라"고 물어봐서 애플뮤직 재생 목록을 확인해둔다. 애플뮤직 둘러보기에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이 있다. 여기서는 최고의 러브송과 사랑 관련 팝 플레이 리스트가 제공된다. 애플뮤직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3개월 무료 이용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진앱의 추억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생성된 둘만의 동영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영화처럼 편집을 더하면 밸런타인데이를 더 로맨틱하게 만들 수 있다. 
아이메시지로는 하트효과 등 전체 화면에 표시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손글씨를 쓸 수도 있고 디지털 터치를 통해 심장박동이나 키스까지 선사할 수 있다. 비밀잉크를 이용해 심쿵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사진까지 첨부하면 감동이 더해질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한다면 쇼핑앱을 둘러보자. 
'셀렉트샵 29CM'은 지난 2015년 앱스토어 선정,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핵심정리(Essentials)'앱으로 꼽혔다. 과대 포장된 상품 소개에서 벗어나,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해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전달한다. 
'아이디어스(idus)'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서비스다. 시계, 팔찌, 향수 등 손으로 만들어 더 예쁘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꽃 선물도 빼놓을 수 없다. 
'비밀의화원'은 상위 1% 최고 화원들의 꽃을 받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 플라워 꽃배달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단독' 입점 생화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특별한 꽃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꽃셔틀'은 꽃집 매칭 서비스다. 전국 유명 플로리스트들이 만든 꽃을 그 지역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매칭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든 손쉬운 주문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플라워를 제공한다. 
요리를 하는 건 어떨까.
 
'키친 스토리스(Kitchen Stories)'는 쉬운 단계별 설명 사진과 레시피 비디오 및 유용한 조리법 비디오가 담긴 레시피 앱이다. 세계 유명 요리사에게 배우는 요리 노하우로 요리 상식을 넓히고 새롭고 맛있는 레시피에 도전할 수 있다.
'이밥차 요리 레시피'는 왕초보가 따라해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있고 정확한 레시피 제공 앱이다. 과정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해 직관적으로 따라 만들 수 있으며 테마별로 필요한 요리를 모아 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이튠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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