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 감독, 3일간 내한 마무리..“잊을수없는 추억”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10 17: 49

영화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잊을 수 없는 3일 간의 재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너의 이름은’ 300만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8일 한국에 입국, 10일까지 3일 간의 내한 일정을 보냈다.
10일 오전에는 국내 취재진과 만나 ‘너의 이름은’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대인사 때 여쭤보니 90% 이상이 3번 이상 본 관객 분들이었다. 10번 이상도 꽤 있었고 50번을 본 관객 분도 있었다.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생각했는데 굉장히 놀랍고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기작에 대해선 “막 구상을 시작한 단계”라며 “이번에 생각지도 못했던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 작품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가 많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9일에는 무대인사 및 서프라이즈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생일을 맞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에 소원을 빌었냐는 질문을 묻는 MC에게 “신작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다. 한국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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