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오늘의OSEN야구, 모두들 주말 잘 보내세요!
새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되었습니다. 유니폼은 2017 WBC 유니폼 공식 후원사인 마제스틱에서 제작됐으며 역대 대한민국 대표팀의 고유 컬러와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화이트, 블루, 레드 컬러를 기본으로 KOREA 팀 로고의 흘림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이번 WBC 대표팀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쿨베이스 원단 사용이라고 합니다. 선수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땀 배출 기능이 탁월해 원단을 마른 상태로 유지시켜 경기장에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소재라 대표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29)이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불펜투구를 소화했습니다. 양현종은 "WBC가 3월에 열리기 때문에 그에 맞춰 준비한다. 예년보다 빨리 몸을 만들고 있지만 아픈 데가 없기 때문에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양현종은 WBC 대표팀의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윤석민(KIA)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을 이유로 제외된 상황에서 양현종이 대표팀 마운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양현종은 "어느 경기가 되든 선발로서 코칭스태프가 맡겨주는 경기를 잡겠다는 생각뿐이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숱한 고비를 넘기며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최영필(43·KIA)과 박정진(41·한화) 선수! 투수로서는 사실상 환갑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개인 최고 연봉을 찍으며 시즌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련도 적지 않은 선수들이였지만 퇴 위기에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연봉 10억 원 이상의 선수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두 선수의 연봉은 초라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FA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오히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묵묵히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두 선수는 ‘대박 FA’를 기대하기 어려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으로 보입니다. 불혹의 전성기를 이어가려는 두 베테랑 투수의 땀방울은 더 진하고 값져보입니다.
오늘의OSEN야구는 이만 모두들 안녕!
[OSEN=이인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