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WBC 최다 출전 구단은 DET '15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0 17: 11

[OSEN=이인환 인턴기자] 제 4회 WBC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MLB.com는 “WBC에 선수를 가장 많이 내보낸 구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라고 10일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소속 선수 가운데 무려 15명이나 WBC에 출전한다.
디트로이트에 이어 뉴욕 메츠(13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1명),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1명), 시애틀 매리너스(11명), 캔자스시티 로열스(11명), 토론토 블루제이스(10명),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명), LA 다저스(10명), 필라델피아 필리스(10명), 미네스타 트윈스(10명), 뉴욕 양키스(10명) 순이다.
디트로이트가 이번 제 4회 WBC 1차 라운드에 보내는 선수 합 15명은 WBC에 참가하는 단일 구단 소속 선수 총합 중에서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단일구단에서 가장 많이 WBC에 참가한 기록은 2009년 제 2회 WBC에서 뉴욕 메츠 소속으로 참가한 16명이라고 한다.

만약 40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WBC 참가한 선수를 뽑는다면 메츠가 9명으로 8명에 그친 디트로이트를 앞서게 된다고 한다. 1라운드에서 한국과 싸우는 이스라엘의 타이 켈리도 메츠 소속이다. 그러나 켈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40인 로스터에서 지명할당(DFA)당했다.
켈리 말고도 메츠는 도미니카 공화국 3명(쥬리스 패밀리아, 호세 레이예스, 한셀 로블레스), 이탈리아 2명(개빈 체키니, 브랜든 니모), 푸에트리코(세스 루고, 르네 리베라, T. J. 리베라)총 8명을 WBC에 참가시킨다.
40인 로스터 선수 중 가장 적은 선수가 WBC에 참가하는 구단은 3명을 보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다. 하지만 참가하는 선수 3명의 이름이 만만치 않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도미니카 공화국(쟈니 쿠에토), 미국(브랜든 크로포드, 버스터 포지)가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 선수들은 각 국가대표팀에사도 중심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WBC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미국대표팀에는 디트로이트(이안 킨슬러, 마이클 풀머, 알렉스 윌슨)와 마이애미 말린스(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A.J 엘리스)가 가장 많은 선수를 보냈다. /mcadoo@osen.co.kr
[사진] 제 3회 WBC 우승컵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