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우리 진지하다”..‘님과함께2’ 유민상♥이수지, 진짜 연인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0 15: 30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님과 함께2’의 새 가상부부로 합류했는데, 가상결혼에 임하는 자세가 꽤 진지하다. 유민상은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프로그램 최초로 연애할 각오가 돼있다고 했을 정도니 말이다.
유민상과 이수지가 지난 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새 커플로 등장했다. 두 사람이 가상결혼 파트너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김민경과 박성광이 몰래 카메라에 나서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는 등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가상부부로 만난 유민상과 이수지는 생각보다 달달함이 형성됐다.
유민상은 가상 아내를 만나기 전 솔로인지 7년 정도가 됐다면서 “나는 서로 마음에 든다고 하면 프로그램 최초로 사귈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유민상이 39살로 결혼적령기이기 때문에 가상결혼을 예능으로만 대할 수 없기 때문. 유민상은 상당히 진지한 모습이었다. 이발까지 하고 가상아내를 만나러 나오기까지 했다.

이수지도 결혼적령기인 건 마찬가지. 올해 33살인 이수지는 상상연애만 해왔다고 하면서 연애를 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수지는 최근 방송을 통해 유민상을 향한 호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님과 함께2’에서도 가상 남편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유민상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수지는 박성광이 몰래카메라로 자신이 남편이라고 했는데도 자신이 유민상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밥을 너무 잘 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민상 선배가 괜찮더라. 사실 남자 중에 유민상이 꼴등이었다. 그런데 같이 일을 해보니 괜찮은 점이 막 보이기 시작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유민상과 이수지는 각각 김민경, 박성광을 만났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좋아하는 치킨 분위가 다르다면서 싸울 일이 없을 거라며 좋아하는 등 환상의 음식궁합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이수지가 박성광에게는 하지도 않았도 애교를 유민상에게 부리고 유민상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달달했다.
거기다 두 사람만 남겨졌을 때 둘만 밥은 처음 먹는다면서 어색해하는 모습이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 같았다.
방송 후 유민상은 OSEN에 “상대가 이수지 씨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개그맨 후배라 재미 위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지내보니 장점이 많은 친구더라”라며 “이전보다는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서로 진지한 자세로 가상결혼에 임하고 있는 유민상과 이수지. 과연 진짜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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