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여름 이적 없다...에버튼과 재계약 협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10 15: 12

로멜루 루카쿠(24)가 에버튼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근래 몇 시즌 동안 공격수로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카쿠가 에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라디오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루카쿠가 에버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여름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크스포트'의 보도는 신빙성이 있다. 출처가 루카쿠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이기 때문이다. '토크스포트'는 "루카쿠와 에버튼 사이에 큰 문제가 없다"면서 "협상은 진행 중에 있다. 루카쿠는 (에버튼과) 계약할 것이다"고 전했다.

에버튼이 루카쿠와 재계약을 선택한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루카쿠는 2013년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은 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버튼으로서는 루카쿠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루카쿠는 첼시서 임대를 왔던 2013-2014 시즌 정규리그서 15골을 넣었고, 완전 이적한 2014-2015 시즌에는 정규리그 10골로 주춤한 듯 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에서 8골을 몰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18골을 넣은 루카쿠는 올 시즌 16골을 기록 중이다.
루카쿠의 이런 꾸준함에 에버튼 외에도 많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에버튼은 루카쿠와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았지만, 다른 클럽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재계약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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