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회 연속 출전 선수는? 오승환·김태균 포함 12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0 14: 31

[OSEN=이인환 인턴기자] MLB.COM은 2006년 WBC가 생긴 이후 빠지지 않고 대회에 4회 모두 참석하는 12명의 선수들을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 김태균(34·한화 이글스)이 개근 명단에 올랐다.
지난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WBC 조직위원회(WBCI)에 대표팀 WBC 최종 엔트리를 제출했다.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 등 총 28명이다. 오승환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 선수 유일한 메이저리거이자 해외파 선수이다.
오승환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를 76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1.92 19세이브 79⅔이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오승환의 WBC 국가대표팀 발탁은 순탄치 않았다. 오승환은 2014년 11월 마카오에서 4000만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2016년 초 법원으로부터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황이었다.

해외도박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강한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국가대표 팀 김인식 감독은 팬들의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오승환 발탁을 강행했다. 국내 리그에 대한 징계만 내려졌을 뿐 국가대표 선발 등과 관련된 징계사항은 없었다는 점을 노렸다고 비난받았다.
WBC의 개근 12명 명단에는 저스틴 모노(35·캐나다), 카를로스 벨트란(39·푸에트리코), 야디어 몰리나(34 ·푸에트리코), 호세 레예스(33·도미니카 공화국), 아드리안 곤살레스(34·멕시코), 미겔 카브레라(33·베네수엘라),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5·베네수엘라)가 포함돼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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