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인생술집' PD "양요섭 호감, 비스트 꼭 초대하고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10 13: 40

"비스트 완전체로 '인생술집' 나와주세요"
tvN 취중진담 토크쇼 '인생술집'이 지난 2일 이다해 편을 시작으로 '19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의 수위 높은 입담은 봉인해제됐고 '젊은 피' 에릭남 역시 새롭게 투입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9일 방송에서는 이 변화의 시너지효과가 제대로 터졌다. 게스트 유준상과 늦게 온 손님 양요섭은 '19금' 토크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 진솔한 속내를 내비치며 웃음과 감동, 재미와 뭉클함을 안방에 선사했다. 

연출을 맡은 오원택 PD는 10일 OSEN에 "사실 야한 얘기를 방송에선 더 걷어냈다. 남자 여섯 명이 끈적끈적하게 얘기를 나눴다. 야한 농담에 시국 발언까지 다들 마음 먹고 편하게 얘기하시더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이날 방송에서 "청문회를 보면서도 눈빛과 표정을 관찰한다. 요즘 청문회를 보면 정말 보통들이 아니다. 모른다고 하면서 나오는 리액션, 말투, 흐트러지지 않는 눈빛 하나까지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말했던 바다. 
유준상과 뮤지컬 '그날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양요섭은 늦게 온 손님으로 합류해 유쾌한 분위기에 불을 지켰다. 막내로서 건배사의 하이라이트인 '와장창' 샤우팅을 맛깔나게 소화하기도. 
오원택 PD는 "참 영민한 친구더라. 배우로서 도전하는 진지함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줬다"며 "호감이라서 다시 한번 초대하고 싶다. 그땐 비스트 '완전체'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술집'은 술과 사람에 취한다는 토크쇼다. 조진웅을 시작으로 박성웅, 하지원, 장혁, 김성균, 이다해 등이 출연했으며 16일 방송에는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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