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100개를 획득한 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러시아 1위(금29, 은27, 동15개), 카자흐스탄 2위(금11, 은8, 동17개)에 이어 3위(금11, 은5, 동5개)를 차지했다.
한국체대는 대한민국 입상메달 21개 중 86%인 18개를 획득(금9, 은4, 동5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손하경(3학년)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강지희(1학년), 김아랑(3학년), 노도희(3학년)와 함께 나선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500m 경기에서도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체육대학교는 개교40년 이래 올림픽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금메달의 30% 이상을 획득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했다. 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서도 주축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