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반복 관람 감사..4번 정도 보면 충분할듯”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0 11: 36

영화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영화를 여러 번 관람한 관객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는 9일 오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앙코르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관객이 많았다는 질문에 “어제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에게 물어봤는데 대부분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보신 분이더라. 10번 이상 봤다는 관객도 꽤 많았고 50번을 봤던 관객도 있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블루레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영화를 봤을 때 여러 번 봐도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제가 생각했을 때 4번 정도 보면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정보량이 많은 영화이기 때문에 두 번째 보면 오프닝에서 색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세 번째 봤을 때는 음악에 주목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외에도 여러 번 영화를 보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50만명이라는 관객수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반복해서 본 숫자가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실제로는 100만 명도 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에게는 굉장히 행복한 일”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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